강금실 후보는 2일 "고3 때 반장 선거 이후 32년 만의 첫 승리를 거뒀다"며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도를 걷는다는 원칙에 따라 진정성의 정치를 보여주는 것만이 (지방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오세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해소책에 대해 "큰소리 쳤지만 말처럼 쉽겠느냐"면서 "지금까지는 경선 때문에 제대로 된 선거 준비를 한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