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월성 원전 1,2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과 표준형 원전의 수출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발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S-1 신월성 원전 1,2호기 착공>

총 공사비 4조 7천억원이 투입되는 신월성 원전 1,2호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에너지 자원 자립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원전 1.2호기가 자리잡게 될 봉길리 지역은 착공을 시작으로 이 지역 일대가 국내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국내 건설경기 회복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2 정부, 원전사업 신뢰 확보 강화>

원전사업이 그동안 양과 질 모두에서 크게 성장하기는 했지만 체르노빌 원전 등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원전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참여확대, 각종 지원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찬성해 준 것은 축복 받을 일..국민을 위한 국가 경쟁력을 위한 사업 추진의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의 경우 신월성 1, 2호기의 가세로 2012년 이후 국내 전력 수급 안정을 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3 해외 원전시장 진출 기반 확대>

이 같은 한국표준형원전의 운영경험 축적을 통한 해외 신규 원전시장 진출의 기반도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100만 킬로 와트급 한국 표준형원전의 최신 모델로 건설될 신월성 원자력 1.2호기는 올해 7월부터 기초 굴착공사와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1호기는 2011년 10월, 2호기는 2012년 10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