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0'에서 평범한 장수로 나왔던 이순신 장군이 최근 발매된 '삼국지11'에서는 최고 수준의 능력치를 보유한 일류 장수로 변신했다.
'삼국지11'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은 분야별 능력치(최고 100)에서 통솔력 98,지력 92,정치력 78,매력 96 등으로 무력을 제외하곤 전작에 비해 강해졌다.
병기 제작과 수군 지휘에서는 최고 'S등급' 지휘력을 가진 '물의 신(水神)'이란 인물로 묘사됐다.
이순신 장군은 지난해 '삼국지10'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일본의 역사인식이 반영된 때문인지 무력 87,지력 79,정치력 35,매력 82 등 평범한 장수로 그려졌다.
또 설명문에 '이씨조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등 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코에이는 한국법인인 코에이코리아를 통해 한글화 작업을 끝낸 뒤 다음 달 중 한국에서도 '삼국지11'을 내놓을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