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일 메리츠 이선태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기간 조정 후 재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D램의 업황이 1분기를 기점으로 화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2분기 말부터는 낸드 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탄력성의 확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를 바닥으로 메모리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78만원.

하이닉스는 2008년까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인일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가 4만3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