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지능로봇클러스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오는 8월 지능로봇산업화센터를 완공하는 등 로봇허브시티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대전시는 또 대전엑스포 개최 20주년을 맞는 2013년 '대전 세계로봇엑스포'를 개최하고 로봇밸리도 구축키로 했다.

대전시는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완공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덕밸리와 연계해 로봇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이 센터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부지 5000평 연면적 2500평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총 435억원이 투입된다.

입주대상 기업은 로봇 관련 시스템·제어기업,부품기업,로봇산업 컨설팅기업 등이다.

입주 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이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이 센터는 로봇 관련 벤처기업들의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산·학·연·관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핵심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지능로봇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제품생산 및 가공을 위한 초정밀고속가공센터,완성된 로봇을 평가 및 테스트하는 신뢰성평가실,정밀로봇측정지원센터,지능로봇특화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대전시는 지능형 로봇산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산·학·연·관 공동 거점형 지능로봇클러스터를 설립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