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바닥이 닳는 모양으로 발 이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걸을 때 바닥에 먼저 닿는 부분이 뒤꿈치 바깥쪽이므로 신발의 뒤꿈치 바깥쪽이 다른 곳보다 좀 더 많이 닳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닳으면 아치(발바닥 안쪽의 움푹 들어간 곳)가 높거나 뒤꿈치가 안으로 돌아간 오목발일 가능성이 높다.

교정깔창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신발 바닥의 앞이 많이 닳으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어 뒤꿈치가 일찍 들리고 앞부분에 힘이 많이 가는 발이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많이 해야 한다.

뒤꿈치 바닥의 안쪽이 많이 닳으면 회내(뒤꿈치가 바닥에 닿으면서 약간 돌아가는 것)가 많고 평발이다.

교정깔창을 깔아주고 뒤꿈치가 당겨지는 느낌을 주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엄지발가락 부위가 튀어나오는 신발을 보면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하게 휘어질 경우 수술해야 한다.

발은 요족(오목발),편평족(평발),정상발로 분류된다.

평발은 평소에 아치가 있으나 디딜 때 아치가 없는 것으로 쉽게 피로를 느낀다.

뒤에서 보면 발이 전체적으로 바깥쪽으로 휘어 있다.

발자국 검사로 알 수 있다.

발에 물을 적신 후 마른 콘크리트 바닥이나 색깔이 있는 종이 위에 올라서면 발바닥 모양이 찍힌다.

중간 부분이 넓게 찍히면 평발이다.

< 도움말=이우천 인제대 서울백병원 족부클리닉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