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수익률 인덱스펀드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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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다른 유형 펀드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움직임을 따라가는 형태로 설계된 61개 인덱스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4월 말 현재 6.6%로 다른 유형 펀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인덱스 다음으로는 주식혼합펀드(주식편입비중 30~60%)가 인덱스의 절반인 3.3% 수익률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최고 수익을 냈던 주식형펀드의 올 수익률은 2.9%에 그치고 있다.
또 채권혼합펀드(주식편입비중 30% 이하)와 채권펀드 수익률도 각각 2.0%,1.8%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개별종목 중 급락한 종목이 적지 않아 공격적인 성향의 액티브(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들쭉날쭉한 반면 지수 영향력이 큰 우량주는 꾸준히 오른 까닭에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융기 삼성투신운용 연구위원은 "증시 효율성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인덱스펀드의 상대수익률이 높아진다"며 "한국도 최근 2년간 재평가 움직임을 지속한 까닭에 점차 인덱스펀드가 각광받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움직임을 따라가는 형태로 설계된 61개 인덱스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4월 말 현재 6.6%로 다른 유형 펀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인덱스 다음으로는 주식혼합펀드(주식편입비중 30~60%)가 인덱스의 절반인 3.3% 수익률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최고 수익을 냈던 주식형펀드의 올 수익률은 2.9%에 그치고 있다.
또 채권혼합펀드(주식편입비중 30% 이하)와 채권펀드 수익률도 각각 2.0%,1.8%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개별종목 중 급락한 종목이 적지 않아 공격적인 성향의 액티브(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들쭉날쭉한 반면 지수 영향력이 큰 우량주는 꾸준히 오른 까닭에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융기 삼성투신운용 연구위원은 "증시 효율성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인덱스펀드의 상대수익률이 높아진다"며 "한국도 최근 2년간 재평가 움직임을 지속한 까닭에 점차 인덱스펀드가 각광받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