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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등시도 원.달러 환율에 '돌발악재'‥920원대까지 하락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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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틀간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 개입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던 원·달러 환율이 '돌발 악재'를 만났다.

    미국 달러화가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계기로 급격한 약세로 돌아서면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28일 개장 직전부터 940원 선 붕괴 여부가 외환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선물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최악의 경우 935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전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 발언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13엔대까지 추락하는 등 미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일단 이날은 전날 대비 소폭(1원50전) 떨어진 943원40전에 마감,940원 선을 지켜냈다.

    그러나 '버냉키 쇼크'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을 짓누르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 또는 920원대까지 저점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은 국제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재료'인 데다 버냉키 의장이 경기 흐름에 따라 다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본격적인 달러화 약세를 점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금리 인상이 미국으로부터의 위안화 절상 압박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위안화 절상을 위한 전주곡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전성웅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이 금리 인상에 이어 위안화 절상에까지 나설 경우 한국 원화는 동반 절상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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