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8일 현대 이시훈 연구원은 SK텔레콤 분석 자료에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6679억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과 계절적 감가상각비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여금 지급과 일시적 마케팅비용 증가로 개선 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

그러나 4월의 시장 안정화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일시적 인건비 증가 요인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주주이익 환원정책 매력이 부각되고 정부 규제정책의 호의적인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정가를 29만4000원으로 올렸다.투자의견은 매수.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