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 정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결정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안수웅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단기적으로 경영활동의 차질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는 경영권 공백으로 체코, 미국, 중국 등에 건립예정인 현대차 해외공장 설립이 지연되는 글로벌 사업활동에 영향을 미쳐 주가는 단기 약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국세정 세무조사,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등 부정적인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현대차 지배구조의 혁신적인 개선을 가져와 오히려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