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현대차는 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정몽구 회장의 불구속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었기 때문에 구속 결정에 망연자실하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지만 정 회장의 구속 결정으로 현대차그룹의 향후 방향이 불투명하게 된 상황입니다.

정몽구 회장은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전해들었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김동진 총괄부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지며 정 회장 구속이 그룹에 미칠 파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