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T산업의 체감지수가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T산업 BSI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2월 91에서 94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4월과 5월의 전망치가 102와 107로 조사됐고, IT중소기업의 BSI도 2월 88에서 89로 소폭 개선됐습니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부분이 2월 97에서 103으로 대폭 호전됐고, S/W 및 컴퓨터관련 서비스 부문도 92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제품재고와 고용수준 등을 조사하는 수준판단 BSI에서는 재고와 생산설비는 과잉된 반면 고용수준과 자금사정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생산증가율과 내수판매, 수출과 가동률은 2월에 비해 호전됐으나 채산성은 2월 99에서 96으로 악화됐습니다.

IT중소기업 실사지수는 정보통신서비스 등의 부문이 호전됐고 특히 4월과 5월은 각각 100과 105로 전망되어 4월 이후 IT중소기업의 체감지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이면 보합, 100초과면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 조사는 신뢰수준 95%, 허용오차 ±5%로 이뤄지는 표본조사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