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증권은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김학주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바닥권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0.8%로 작년 전체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

해외법인 부실을 제거하기 위한 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였던 1.2%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가격할인 부담이 컸던 구모델이 신모델이 교체되며 영업이익률이 올해 연간 3.2%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2만7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가 920원 밑에서 장기간 유지되고 기대 이상의 생산성 개선이 없을 경우 적정 내재가치는 주당 2만200원까지 하락해 매수 의견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