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지질(대표 박호성)은 1976년 기초토목처리 전문 건설회사로 출발한 이래 국내 토목공사업의 마켓리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굵직한 도로와 지하철 터널,교량 등의 대규모 토목 공사를 시행해 왔으며 싱가포르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 쿠웨이트 두바이 등 동남아·중동 건설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안전시공으로 국내외에서 신인도를 높여 왔다.

현재 보링그라우팅 공사，철근콘크리트공사，토공사，비계구조물해체공사，수중공사 등 5개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1494억원에 달한다.

삼보지질은 1996년 부도를 내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채무재조정과 외부자금 유입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효율적인 원가관리와 내부비용 절감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 수주 2083억원，매출 2258억원,순이익 186억원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이 회사는 2000년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람과 기술을 통해 고객·구성원·사회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4대 핵심가치를 '고객 팀워크 도전 열정'으로 정하고 고객 및 품질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8년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획득한 'ISO 9001' 품질시스템에 따라 끊임없는 품질개선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재해율 0.50% 이하 달성,고객별 품질불만건수 연 5건 이내 유지 등의 목표를 정해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백제큰길도로 여수우회도로 등 도로공사,지하철(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과 경부고속철도 인천공항철도 대만고속철도 등 터널공사,대구경현장타설말뚝(육상/해상)，부산 광안대로 마창대교 거금도 연륙교교량구조물 등 교량공사,여의도 증권단지 연속벽，인천 LNG인수기지 등 흙막이 공사,쿠웨이트 뉴오일 파이어,싱가포르 컨테이너항 등 항만 공사의 기초토목처리 대규모 공사를 진행중이다.

삼보지질은 복합공정처리능력과 다수의 신기술공법을 보유하고 있어 타경쟁사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술적 재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삼보지질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된 신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고 있어 업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꾸준한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복합공정처리 능력과 첨단 기술시공처리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스티로폼을 이용한 콘크리트 타설공법,텐넬용지의 침하 방지용 빔,지중터널 구축시의 빔침하 방지용 공법 등의 특허를 취득해 현장에 적용해 왔으며 초대구경(φ3000mm) 현장 타설 말뚝 공사를 위한 신기술 투자를 진행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인천 LNG수입기지의 초심도 지하연속벽 공사 등에서 습득한 신기술을 국내외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