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유가 시나리오..101달러 vs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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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 유가가 최악의 경우 101달러를 기록할 수 있는 반면 지정학적 갈등이 급속 진정되면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모건스탠리의 에릭 체니 분석가는 유가 전망과 관련해 이란核 등 지정학적 변수의 전개 여부에 따른 핫(hot)-쿨(cool) 시나리오로 구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체니 연구원은 "이란과 UN이 본격적 대결로 접어들면서 이란 봉쇄조치가 내려질 경우 올 유가는 80달러로 내년 유가는 101달러까지 훌쩍 뛰어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이 최악(hot)의 시나리오라고 설명.
체니는 "여기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라는 초강공 대응에서 나올 수 있는 파멸의 시나리오까지 감안한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오일 쇼크 발발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나 다른 연료에 대한 급속한 대체욕구 등은 1~2년내 유가를 끄집어 내리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판단.
체니는 이어 "이란核 갈등이 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최선(cool)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유가는 40~50달러대로 안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쿨 시나리오하에서 올 유가는 배럴당 66달러.
이같은 쿨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그 이면에는 원자재 하락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효과와 함께 경기둔화에 발맞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공급적 제한이 지속되면서 배럴당 40달러 이하로까지 떨어지기는 힘들다고 추정했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는 올해 유가(WTI/브렌트) 전망치를 배럴당 73달러로 올리고 내년 전망치도 종전대비 43% 올린 68달러를 중심 시나리오로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24일 모건스탠리의 에릭 체니 분석가는 유가 전망과 관련해 이란核 등 지정학적 변수의 전개 여부에 따른 핫(hot)-쿨(cool) 시나리오로 구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체니 연구원은 "이란과 UN이 본격적 대결로 접어들면서 이란 봉쇄조치가 내려질 경우 올 유가는 80달러로 내년 유가는 101달러까지 훌쩍 뛰어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이 최악(hot)의 시나리오라고 설명.
체니는 "여기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라는 초강공 대응에서 나올 수 있는 파멸의 시나리오까지 감안한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오일 쇼크 발발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나 다른 연료에 대한 급속한 대체욕구 등은 1~2년내 유가를 끄집어 내리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판단.
체니는 이어 "이란核 갈등이 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최선(cool)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유가는 40~50달러대로 안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쿨 시나리오하에서 올 유가는 배럴당 66달러.
이같은 쿨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그 이면에는 원자재 하락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효과와 함께 경기둔화에 발맞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공급적 제한이 지속되면서 배럴당 40달러 이하로까지 떨어지기는 힘들다고 추정했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는 올해 유가(WTI/브렌트) 전망치를 배럴당 73달러로 올리고 내년 전망치도 종전대비 43% 올린 68달러를 중심 시나리오로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