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전문화기업] 홈캐스트 .. 휴대형 멀티미디어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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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신기(셋톱박스)로 잘 알려진 홈캐스트(사장 신욱순)의 고성장 발판은 역시 기술력이다.
홈캐스트는 8개인 수신제한시스템(CAS) 라이선스 가운데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엔 세계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NDS사의 CAS도 포함된다.
회사 측은 "CAS 라이선스가 많다는 것은 셋톱박스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방송사업자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NDS의 CAS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홈캐스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5년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해 매출액 1303억원,당기순익 6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홈캐스트는 현재 국내 2위,세계 13위의 외형으로 업계에서 입지도 단단하다.
홈캐스트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멀티미디어 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5월 초 지상파 DMB수신기를 내장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PMP) 'T·VUS(티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승조 홈캐스트 연구소장은 PMP 사업 진출 이유에 대해 "디지털방송 분야의 관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며 "PMP는 방송에 모바일과 컨버전스의 개념이 결합된 분야여야 한다는 생각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TV'와 'US(우리)'를 결합해 만들어 '우리와 늘 함께하는 TV'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는 디지털멀티미디어 사업에 대한 홈캐스트의 비전을 담고 있다.
T는 또 미래(Tomorrow),텔레비전(Television),기술혁명(Technological Revolution)을 뜻하기도 한다. 'DMB기기 기술혁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 속에 녹여넣은 것이다.
티버스는 4.3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내장해 영상 7개 채널과 오디오 11개 채널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AVI(DivX 및 XviD,MPEG) 코덱뿐 아니라 WMV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이 재생 가능하고 DMB 방송의 녹화 재생,이미지뷰어와 텍스트뷰어를 통한 멀티미디어 파일의 구현도 가능하다.
출시예정가는 30기가 49만8000원,20기가 44만8000원이며. 5월 초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홈캐스트는 DMB 시장에서 성공도 확신하고 있다. 기술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셋톱박스나 DMB나 방송기기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방송기기에서만은 누구와 겨뤄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신 및 채널전환, 녹화 등 TV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홈캐스트는 향후 티버스 제품에 내비게이션 및 와이브로 등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이 추가된 차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
< 인터뷰 / 신욱순 대표 >
신욱순 홈캐스트 대표는 '티버스' 제품 출시로 홈캐스트가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
신대표는 "홈캐스트는 디지털방송 분야의 관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법을 찾던 중 방송에 모바일과 컨버전스의 개념이 결합된 분야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며 "지상파 DMB 시대를 맞아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MB 일체형 PMP는 방송통신 기술의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설계하기 매우 까다로운 제품"이라며 "티버스는 향후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PVR 분야의 진출까지 고려된 홈캐스트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신욱순 대표는 앞으로 출시할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에 대해 내수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지로 시장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신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기술력은 자신이 있고 '홈캐스트'라는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 중이어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8개인 수신제한시스템(CAS) 라이선스 가운데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엔 세계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NDS사의 CAS도 포함된다.
회사 측은 "CAS 라이선스가 많다는 것은 셋톱박스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방송사업자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NDS의 CAS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홈캐스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5년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해 매출액 1303억원,당기순익 6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홈캐스트는 현재 국내 2위,세계 13위의 외형으로 업계에서 입지도 단단하다.
홈캐스트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멀티미디어 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5월 초 지상파 DMB수신기를 내장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PMP) 'T·VUS(티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승조 홈캐스트 연구소장은 PMP 사업 진출 이유에 대해 "디지털방송 분야의 관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며 "PMP는 방송에 모바일과 컨버전스의 개념이 결합된 분야여야 한다는 생각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TV'와 'US(우리)'를 결합해 만들어 '우리와 늘 함께하는 TV'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는 디지털멀티미디어 사업에 대한 홈캐스트의 비전을 담고 있다.
T는 또 미래(Tomorrow),텔레비전(Television),기술혁명(Technological Revolution)을 뜻하기도 한다. 'DMB기기 기술혁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 속에 녹여넣은 것이다.
티버스는 4.3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내장해 영상 7개 채널과 오디오 11개 채널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AVI(DivX 및 XviD,MPEG) 코덱뿐 아니라 WMV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이 재생 가능하고 DMB 방송의 녹화 재생,이미지뷰어와 텍스트뷰어를 통한 멀티미디어 파일의 구현도 가능하다.
출시예정가는 30기가 49만8000원,20기가 44만8000원이며. 5월 초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홈캐스트는 DMB 시장에서 성공도 확신하고 있다. 기술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셋톱박스나 DMB나 방송기기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방송기기에서만은 누구와 겨뤄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신 및 채널전환, 녹화 등 TV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홈캐스트는 향후 티버스 제품에 내비게이션 및 와이브로 등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이 추가된 차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
< 인터뷰 / 신욱순 대표 >
신욱순 홈캐스트 대표는 '티버스' 제품 출시로 홈캐스트가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
신대표는 "홈캐스트는 디지털방송 분야의 관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법을 찾던 중 방송에 모바일과 컨버전스의 개념이 결합된 분야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며 "지상파 DMB 시대를 맞아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MB 일체형 PMP는 방송통신 기술의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설계하기 매우 까다로운 제품"이라며 "티버스는 향후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PVR 분야의 진출까지 고려된 홈캐스트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신욱순 대표는 앞으로 출시할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에 대해 내수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지로 시장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신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기술력은 자신이 있고 '홈캐스트'라는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 중이어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