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주체 세력으로 나서고 대형주가 주도주로 나서며 4월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상품과 신흥 시장의 주가가 동반 랠리를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주식값이 金값

24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현재의 상품가격 강세는 일부의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과 신흥시장의 주가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동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상품가격 강세가 중국,인도,중동의 고속성장을 반영한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한편 단기 과열 부담, 환율과 유가변수, 실적둔화 우려 등이 기술적 조정을 불러올 수 있으나 말 그대로 기술적 조정에 그칠 것이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의 드라마틱한 복귀로 현 추세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2분기 코스피 목표치를 1500~1550포인트로 제시.


미래에셋증권 심재엽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은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주가 선봉에 나서고 있고 철강-IT-통신-건설 등 전통주와 가치주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매기가 몰리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종목과 업종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대부분 업종에서 고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


◆ 덜 오른 우량주 찾기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 팀장은 "국제유가와 위안화 평가절상, 원달러 환율 등 매크로 변수에 의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1520~1560선을 목표로 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소형주보다는 매기가 일어나고 잇는 중대형주에 관심을 두면서 아직 덜 오른 우량주 찾기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