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전북도지사 후보로 김완주 전 전주시장을 선출했다.

김 후보는 선거인단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친 전체 유효투표 중 73.1%인 6만1931표를 얻어 26.8%에 그친 유성엽 후보를 따돌렸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22일 경북도지사 후보로 김관용 전 구미시장을 선출했다.

김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4452표 가운데 41.3%를 얻어 31.5%와 27.2%를 득표한 정장식 후보와 김광원 후보를 제쳤다.

이에 따라 경북도지사 선거는 열린우리당 후보인 박명재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