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1분기 순익 84억… 작년보다 52%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종합상사는 21일 지난 1분기 순이익이 8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5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오만 및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유전 수익배당금 등이 급증한 데 힘입은 것이다.
경상이익도 84억4000만원으로 52.59% 늘었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5억원과 41억4400만원으로 20.9%와 14.06% 줄었다.
회사측은 "말리부 유전 계약만료로 지난해까지 매 분기 20억∼30억원에 달하던 이익이 올 들어 없어져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자원개발 사업 실적이 꾸준히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철강 및 금속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무역부문 이익도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자원개발업체로 재평가되는 과정"이라며 "3분기까지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오만 및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유전 수익배당금 등이 급증한 데 힘입은 것이다.
경상이익도 84억4000만원으로 52.59% 늘었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5억원과 41억4400만원으로 20.9%와 14.06% 줄었다.
회사측은 "말리부 유전 계약만료로 지난해까지 매 분기 20억∼30억원에 달하던 이익이 올 들어 없어져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자원개발 사업 실적이 꾸준히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철강 및 금속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무역부문 이익도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자원개발업체로 재평가되는 과정"이라며 "3분기까지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