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엔터株, 물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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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CB와 BW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물량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우회상장과 동시에 대규모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해 우회상장한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의 CB와 BW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의 CB와 BW가 주식으로 전환된 건수는 각각 28건과 29건으로 전체 전환청구 건수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식전환 청구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앞다퉈 우회상장에 나서면서 CB와 BW를 남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라이브코드는 올 들어 모두 아홉번의 CB와 BW 행사로 상장된 물량이 169만9258주(총 상장주식의 16.9%)에 달해 주가에 큰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올초 3175원이던 라이브코드의 주가는 물량 부담으로 인해 20% 이상 떨어져 24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4건의 CB 전환으로 450만주가 추가 상장된 소프트랜드도 올 초보다 35% 가량 떨어진 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임하이의 경우는 지난 2월22일 이후 잇따른 BW행사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한 달여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최근 장외 엔터기업인 엔턴에 경영권이 넘어간 모티스의 경우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50%에 해당하는 800만주(1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해 역시 물량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회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는 CB나 BW, 유상증자 물량 등에 따라 급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통물량을 수시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올 들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CB와 BW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물량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우회상장과 동시에 대규모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해 우회상장한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의 CB와 BW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의 CB와 BW가 주식으로 전환된 건수는 각각 28건과 29건으로 전체 전환청구 건수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식전환 청구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앞다퉈 우회상장에 나서면서 CB와 BW를 남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라이브코드는 올 들어 모두 아홉번의 CB와 BW 행사로 상장된 물량이 169만9258주(총 상장주식의 16.9%)에 달해 주가에 큰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올초 3175원이던 라이브코드의 주가는 물량 부담으로 인해 20% 이상 떨어져 24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4건의 CB 전환으로 450만주가 추가 상장된 소프트랜드도 올 초보다 35% 가량 떨어진 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임하이의 경우는 지난 2월22일 이후 잇따른 BW행사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한 달여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최근 장외 엔터기업인 엔턴에 경영권이 넘어간 모티스의 경우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50%에 해당하는 800만주(1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해 역시 물량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회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는 CB나 BW, 유상증자 물량 등에 따라 급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통물량을 수시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