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신업체 CFO에게 실적과 이슈 등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기섭 데이콤 CFO를 연사숙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5천원으로 시작한 데이콤 주가는 1년 4개월만에 240%이상 상승했습니다.

(CG-데이콤 주가)

회사측은 호전된 실적이 주가상승의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CG-데이콤 실적)

실제 데이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8% 이상 늘어난 1조 22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섭 데이콤 CFO>

-매출 1조 220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에비타 마진도 작년 26%선인데 올해는 27%이상 될 것이다.

특히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권리행사로 인한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성기섭 데이콤 CFO>

-CB와 BW 남은 물량은 모회사인 (주)LG보유분을 제외하면 620만주가 남아있다. 작년부터 2,500만주 이상 시장에 나왔는데 소화했고, 이후에도 주가가 올랐다. 620만주 남아있는데, 작년 소화한 것을 보면 물량부담이 없을 것이다.

자회사인 파워콤과 합병과 관련, 합병 보다는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합병을 염두해 주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S-촬영: 김인철, 편집: 신정기)

<인터뷰: 성기섭 데이콤 CFO>

-(데이콤) 주가가 오르면 (파워콤과) 합병하는데 유리하겠지만 합병을 염두하고 주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기업실적이 뒷받침 돼야 하고, 기업이 잘 되면 높은주가를 유지할 것이다.

데이콤은 기업시장, 파워콤은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공략하며 인터넷 전화와 번들서비스 등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인 BcN과 인터넷전화, T-커머스 서비스 등을 위해 연구소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