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이슈] 글로비스 주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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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정몽구회장 부자가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함에따라 글로비스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긴급진단 시간에 글로비스 주가 어디로가나라는 주제로 얘기해보겠습니다.
강기자, 일단 증시에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죠
<기자>
일단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글로비스 주가는 어제 장중 6%이상 오르고 다가 정몽구회장 지분과 정의선 사장 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국내기관은 어제 하루만 무려 52만주를 팔아치우며 펀드에서 글로비스 주식 비중을 축소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이후 80만주를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어제 오히려 4만주 가까이 순매수하며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비스는 그간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고성장을 해왔는데요, 이번 일로 혜택아닌 혜택이 희석될 가능성이 부각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글로비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60%가 넘는 고속 성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고속성장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무려 80%에 달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기존 관계설정이 계속될 것인가라는 측면에 대해 시장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화증권 고민제연구원은 계열사간 결속력 약화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그룹계열사들의 투명경영이 강화될경우 고마진구조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앵커>
반면, 이와 반대 의견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성장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회장 부자가 출연하기로 1조원은 글로비스 지분을 시가로 계산한 것인데, 주가 하락으로 1조원을 밑돌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인 사재 출연이 필요해질수 있기때문에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글로비스 주가가 4만4천원이상을 유지해야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때문에 글로비스 성장에 힘을 계속 실어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증권가에선 글로비스 적정주가를 어떻게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목표주가에 대한 구체적인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이 워낙 커,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목표주가는 낮출 계획입니다.
실제로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CJ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이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한화증권도 잠재 불확실성 리스크로 인해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즉, 전체 적인 분위기는 글로비스는 곧 고성장이라는 방정식에 균열이 갔다는 해석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
현대차그룹이 정몽구회장 부자가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함에따라 글로비스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긴급진단 시간에 글로비스 주가 어디로가나라는 주제로 얘기해보겠습니다.
강기자, 일단 증시에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죠
<기자>
일단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글로비스 주가는 어제 장중 6%이상 오르고 다가 정몽구회장 지분과 정의선 사장 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국내기관은 어제 하루만 무려 52만주를 팔아치우며 펀드에서 글로비스 주식 비중을 축소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이후 80만주를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어제 오히려 4만주 가까이 순매수하며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비스는 그간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고성장을 해왔는데요, 이번 일로 혜택아닌 혜택이 희석될 가능성이 부각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글로비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60%가 넘는 고속 성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고속성장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무려 80%에 달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기존 관계설정이 계속될 것인가라는 측면에 대해 시장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화증권 고민제연구원은 계열사간 결속력 약화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그룹계열사들의 투명경영이 강화될경우 고마진구조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앵커>
반면, 이와 반대 의견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성장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회장 부자가 출연하기로 1조원은 글로비스 지분을 시가로 계산한 것인데, 주가 하락으로 1조원을 밑돌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인 사재 출연이 필요해질수 있기때문에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글로비스 주가가 4만4천원이상을 유지해야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때문에 글로비스 성장에 힘을 계속 실어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증권가에선 글로비스 적정주가를 어떻게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목표주가에 대한 구체적인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이 워낙 커,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목표주가는 낮출 계획입니다.
실제로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CJ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이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한화증권도 잠재 불확실성 리스크로 인해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즉, 전체 적인 분위기는 글로비스는 곧 고성장이라는 방정식에 균열이 갔다는 해석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