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국증권이 LG화학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상도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조정국면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4~5월 여수공장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PVC 가격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어 성수기인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재는 신규브랜드의 런칭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