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J그룹이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 뛰어듭니다. 종합미디어 그룹 도약을 향한 CJ그룹의 영토확장 소식을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미디어가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엑스포츠를 인수합니다.

CJ미디어는 IB스포츠로부터 엑스포츠 채널을 보유한 썬TV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IB스포츠는 썬TV 지분 30%를 갖게 되며 2대 주주로서 CJ미디어와 협력하게 됩니다.

CJ미디어가 엑스포츠 채널 인수를 결정한 것은 스포츠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방효선 CJ미디어 영업본부장

"스포츠는 글로벌 콘텐트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콘텐트 중 하나입니다. 스포츠채널은 콘텐트 다각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CJ 미디어에서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인 것으로 판단해 썬티브이 인수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우수 영화 채널을 다수 보유한 CJ미디어는 이제 메이저리그 중계권 등 양질의 스포츠 콘텐츠까지 확보하게 돼 적잖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CJ그룹의 스포츠 채널 인수는 CJ케이블넷과 CJ홈쇼핑을 통해 SO를 잇따라 인수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양질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동시에 석권해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CJ그룹.

업계는 CJ그룹의 영토확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조현석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