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일 오전 4시5분(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5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난 박찬호는 20일 콜로라도를 제물로 마수걸이 승을 따내 한국에 첫 승전보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우완 자크 데이로 1승1패(방어율 7.45)를 마크 중이다.

박찬호는 선발로 나서기 전 중간 계투로 콜로라도전에 두 번 등판했다.

8일 경기에서는 1과 3분의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10일에는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안타 6개를 맞고 2실점했다.

애틀랜타전까지 3경기에서 박찬호는 승패 없이 방어율 5.59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