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권, 창과 방패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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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 외환은행에 이어 LG카드 인수를 둘러싸고 국내 은행권이 격돌하는 가운데 고객을 뺏기 위한 은행과 지키기 위한 은행간의 경쟁도 열기를 뿜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월1일 자산규모 2위로 출범한 신한은행.
국민과 우리은행은 올 가을 전산통합을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의 고객을 유치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우리은행.
(CG1) (우리은행 영업현황-계획)
-점포수:741개 -> 841개 (+100개)
-총자산:140조원 -> 170조원 (+30조원)
-신상품 판매 : 개인(15개), 기업(3개)
우리은행은 올해 점포 100개와 자산 30조원을 늘릴 목표로 자생적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S1) (국민은행, 방어적인 자세 벗어나)
국민은행도 지난해 자산 증가 정체에서 벗어나 외환은행 인수와 별개로 개인과 중소기업 영업에서 방어적인 자세를 벗어나겠다는 입장입니다.
(S2) (국민-우리, 신한고객 유치 경쟁)
특히 두 은행은 구 신한-조흥은행 고객을 신규로 유치할 경우 영업점과 개인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면서 영업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2) (신한은행 개인고객 영업계획)
-통합에 따른 영업점 확대 활용
-올해 신규고객 100만명 유치
-신규고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교차판매 교두보 확보
신한은행은 1200만명인 개인고객을 연말까지 1350만명까지 늘리면서 지주회사의 강점인 교차판매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은행도 영업확장에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S3) (하나은행, 공격적 영업확대 계획)
김종렬 행장이 시장점유율 2%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개인과 기업고객에 대한 신상품 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조만간 실행에 옮길 태세입니다.
이밖에도 농협과 기업은행, 외국계은행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영업전쟁에 밀릴수 없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은행권이 신규고객 창출 보다는 기존고객 유치에 몰두하면서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4)(출혈경쟁 부작용 우려 공감대 형성)
노마진 대출세일과 실적경쟁이 뒤섞이면서 은행권 전체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은행들은 해외진출로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의 경쟁을 뚫어보겠다는 생각이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해외영업이 국내영업을 대체하기 전까지는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5) (영상편집 이주환)
은행권은 빼앗느냐, 막느냐의 숨가쁜 경쟁 속에서도 쏠림현상으로 겪었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고 눈치가 역력합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연초 외환은행에 이어 LG카드 인수를 둘러싸고 국내 은행권이 격돌하는 가운데 고객을 뺏기 위한 은행과 지키기 위한 은행간의 경쟁도 열기를 뿜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월1일 자산규모 2위로 출범한 신한은행.
국민과 우리은행은 올 가을 전산통합을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의 고객을 유치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우리은행.
(CG1) (우리은행 영업현황-계획)
-점포수:741개 -> 841개 (+100개)
-총자산:140조원 -> 170조원 (+30조원)
-신상품 판매 : 개인(15개), 기업(3개)
우리은행은 올해 점포 100개와 자산 30조원을 늘릴 목표로 자생적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S1) (국민은행, 방어적인 자세 벗어나)
국민은행도 지난해 자산 증가 정체에서 벗어나 외환은행 인수와 별개로 개인과 중소기업 영업에서 방어적인 자세를 벗어나겠다는 입장입니다.
(S2) (국민-우리, 신한고객 유치 경쟁)
특히 두 은행은 구 신한-조흥은행 고객을 신규로 유치할 경우 영업점과 개인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면서 영업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2) (신한은행 개인고객 영업계획)
-통합에 따른 영업점 확대 활용
-올해 신규고객 100만명 유치
-신규고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교차판매 교두보 확보
신한은행은 1200만명인 개인고객을 연말까지 1350만명까지 늘리면서 지주회사의 강점인 교차판매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은행도 영업확장에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S3) (하나은행, 공격적 영업확대 계획)
김종렬 행장이 시장점유율 2%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개인과 기업고객에 대한 신상품 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조만간 실행에 옮길 태세입니다.
이밖에도 농협과 기업은행, 외국계은행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영업전쟁에 밀릴수 없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은행권이 신규고객 창출 보다는 기존고객 유치에 몰두하면서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4)(출혈경쟁 부작용 우려 공감대 형성)
노마진 대출세일과 실적경쟁이 뒤섞이면서 은행권 전체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은행들은 해외진출로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의 경쟁을 뚫어보겠다는 생각이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해외영업이 국내영업을 대체하기 전까지는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5) (영상편집 이주환)
은행권은 빼앗느냐, 막느냐의 숨가쁜 경쟁 속에서도 쏠림현상으로 겪었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고 눈치가 역력합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