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교보생명 대주주인 신인재씨가 필링크 경영권을 놓고 기존 경영진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필링크를 인수한 신인재씨 측과 필링크의 경영진이었던 최선홍씨 측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신씨 외 5명은 지난 3월 필링크의 최대주주(지분 18.3%)가 되면서 디지털콘텐츠 유통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기존 경영진이 반대하면서 분쟁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도 신씨 등에 대한 이사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