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7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14.4%에서 10.6%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되나 원/유로화 환율 하락 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고마진의 UHPT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북미 수출가격을 인상한데다 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2008년까지 중국 공장의 생산 능력을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며 내년부터 헝가리 공장의 생산 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2위권 업체로 승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 상승 요인을 지속적으로 판매 단가에 전가하고 있는 등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