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17일 세계 철강 업계의 M&A 이슈와 함께 각 업체별로 긍정적 재료들이 부각되면서 철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M&A를 통해 글로벌 철강 업계의 대형화가 실현될 경우 노후 설비에 대한 구조조정과 가격 협상력 제고 등에서 업계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철강 업계도 구조조정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POSCO는 M&A 이슈가 부각되면서 향후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따라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인도 투자와 전략 강종의 판매비율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

이 밖에 현대제철은 철근경기 회복과 단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전망되며 내년부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섬에 따라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관과 냉연강판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장기적으로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

동국제강한국철강, 대한제강도 철근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