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J투자증권이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며 2분기 이후에도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세 유지와 신규 게임의 상용화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업체별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

업체별로 NHN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면서 추가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쳤다.매수에 목표주가 35만원.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는 네오위즈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그러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해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으로 올렸다.

CJ인터넷 역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1분기 실적을 감안해 이익 전망을 높여 잡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다음엔씨소프트는 매수 의견과 각각의 목표주가 5만4000원과 9만원을 유지.

웹젠은 매수를 유지하나 SUN의 상용화 지연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