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는 매각을 위한 매매 협상 대상자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롯데쇼핑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신세계, 이랜드 모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날 낮 롯데쇼핑의 공시 등을 토대로 롯데쇼핑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우선협상자가 된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 까르푸가 흡족할만한 가격이 제시되지 않자 값을 올리기 위해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추려내지 않고 전부 다시 경쟁을 붙이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 까르푸는 이와 관련해 매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음주 중 한국까르푸 필립 브로야니고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딜의 절차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까르푸 매매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4개 업체는 앞으로 인수가액은 물론 채권.채무 정산, 임차점포 처리, 고용승계 등 세부적인 계약조건 등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