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현대기아차 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검찰의 비자금 수사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생산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수퍼)해외 언론 현대차 연일 보도

현대차 그룹 수사가 국내 물론 해외에서도 연일 보도되면서 해외 현지 법인과 유력 딜러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수퍼)독일 현지법인 “브랜드 가치 하락”

해외 딜러들은 독일의 경우 현지 언론에 현대차 수사 보도가 나간 뒤 현대기아차 브랜드가 2~3류로 전락해 판매에 차질을 빗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해외딜러육성팀을 구성해 해외 우수 딜러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딜러를 확대하는데 상당한 차질을 빗고 있습니다.

(수퍼)해외 우수영업망 운영 차질 불가피

해외 대리점과 딜러들은 현대기아차의 이러한 노력을 믿고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로 신뢰가 무너지면 그동안 구축했던 우수 영업망도 잃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 전략 운용에도 타격을 미칩니다.

(수퍼)해외 투자 부채 전환 우려

그동안 애써 구축한 해외 생산 체계도 힘을 잃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도 이번 일로 해외에서 예상에 미치지 못한 수익을 기록한다면 투자는 다시 부채로 돌아와 현대차 그룹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이주환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