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문서작성 프로그램인 '한컴 오피스' 대신 웹과 모바일 기술을 이용하는 차세대 문서 서비스 '유비튜브'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한컴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유비쿼터스 다큐먼트 서비스(UDS)'의 하나다.

유비튜브는 웹사이트(www.ubitube.com)에서 휴대폰으로 문서를 보내면 어떤 형식의 문서든 열어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한컴 오피스,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PDF 파일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수신 문서를 볼 때는 확대·축소,이전·다음 페이지 이동,전체화면 보기,텍스트만 보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완성된 문서뿐만 아니라 유비튜브 사이트에서 초청장 동창회보 등 다양한 'U-카드'를 만들어 보낼 수도 있다.

사이트 내 '유비몰'에서 문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 아이템,템플릿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김대기 한컴 팀장은 "기존 '한컴 오피스 2005' 사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를 제공해 유비튜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나올 '한컴 오피스 2007'부터는 이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