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리투자증권 박 현 연구원은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럽시장에서의 월드컵 특수가 기대에 못 미치고 계절적으로 수요약화가 불가피해 LG필립스LCD의 2분기 수익성이 1분기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회사측이 2분기 EBITDA마진을 20%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박 연구원은 1분기 중 패널재고가 3주 분으로 증가했다며 "패널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재고자산평가손실도 2분기 수익성 부진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1분기 본사기준 영업실적이 출하감소와 ASP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대폭 감소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목표가는 4만7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