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금감원 관계자가 BIS 비율 조작을 부인한 데 대해 필요하다면 금감위와 금감원 두 기관의 관계자를 직접 대질시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조사를 받은 금융감독원의 백재흠 국장이 고의적으로 수치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금감위에 제출하는 BIS 비율의 용도가 어떤 것인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금감위의 지시에 따라 단순히 자료만을 받아 제출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현재 미국에 파견 근무 중인 당시 금감위 은행감독과장 을 포함해 금감위 실무자를 불러 금감원 당국자와 대질 신문할 예정이며 당시 금감원 은행 담당 임원 등 백재흠 국장의 상급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