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투자회사인 DKR오아시스매니지먼트컴퍼니가 코스닥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VK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대규모로 인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DKR측은 지난 6일과 10일 각각 300만달러,500만달러의 해외CB(전환가액 1555원)를 유로시장에서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보유하게 될 지분율은 종전 6.09%에서 14.35%(817만9168주)로 높아진다고 공시했다.

DKR오아시스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VK의 CB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