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고점을 향해 쉼없이 달려온 증시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가 상승행진을 이어가다 잠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G-증시 단기조정 국면)

단기급등으로 인한 부담감과 미국 증시 약세, 실적시즌 개막에 따른 관망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인터뷰-박석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

"단기적으로 연속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남을 수 밖에 없다..조정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그러나 현 시점에서 조정에 대한 리스크를 너무 앞세울 필요는 없다."

(S-실적시즌·단기조정 후 전고점 돌파)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상승추세를 훼손시킬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기 때문에 실적시즌이 끝나고 단기조정을 마치면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기술적 부담을 덜어내는 수준에서 숨고르기가 있을 수 있지만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조정은 최근의 반등세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은 견조한 조정"이라며 "투자심리는 오히려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수급상황 예의주시 필요)

하지만 외국인에 편중되있는 시장의 수급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일 매수행진을 벌여온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선회할 경우 뒤를 받쳐줄 매수주체가 부각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

"간접투자 상품으로 유입되는 자금규모가 최근에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취약한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시점"

'대세상승'에 접어든 증시가 전고점을 넘어 신기원을 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