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12일 사이에 또 한 차례 '황사 공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 사막지대에서 황사띠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 기간 중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황사 발원지인 중국 고비사막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지난 8일과 같은 짙은 황사가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예상 진로와 농도 등을 정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2∼3차례 황사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