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기업의 설비투자 사이클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코스피 목표치 1,576~1,600P를 제시했다.

10일 CLSA의 제임스 레이놀즈 연구원은 은행의 중기대출 증가세 등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를 예고하는 지표들이 출현중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기업이나 소비심리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내렸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넘는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

레이놀즈 연구원은 "달러화대비 5.7% 오른, 엔화대비 5.0% 상승한 원화 강세나 고유가 등 역풍 요인은 존재하나 주요 백화점의 동일점포매출 등 소비관련 지표들도 양호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는 "따라서 기업이익 전망을 기초로 1,576P의 목표지수를 제시하고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코스피 목표치 1,600P를 산출한다"고 밝혔다.

기업 대출관련 선호주로 신한지주,국민은행,기업은행을 꼽고 소비 활력 측면에서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