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orea-KIECO 2006'에는 '손 안의 TV' 또는 '달리는 TV'가 전시되는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관'이 운영된다.

DMB관에서는 DMB 수신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셋톱박스와 모듈 제조업체,부품 및 기술업체는 물론 스마트폰 운영체제,소프트웨어 모듈 기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DMB관에 부스를 차린 머큐리(대표 홍종호)는 지상파DMB 일체형 내비게이션과 차량·PC 겸용 지상파DMB 셋톱박스의 상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번에 내놓은 차량용 지상파DMB 일체형 내비게이션(제품명 아이스타 MD-1000)은 카메라를 이용해 전·후방 상황을 20분간 저장할 수 있는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34년 전통의 전자부품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국내 처음으로 DMB 모듈을 시판했다.

이 모듈은 지상파는 물론 위성 DMB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최소형 제품으로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력 제품의 지상파DMB 모듈(모델명 TB02:12.5×20.5×2.7mm)의 경우 크기가 경쟁사 제품의 절반밖에 안 된다.

튜너 모듈만 따지면 크기가 8×8×1.6mm로 더 작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 안테나를 개발한 기지국 시스템 장비 및 안테나 업체 에이스안테나(사장 이경준)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핵심 통신 소프트웨어 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 햄펙스도 지상파DMB 수신기와 모듈,차량용 셋톱박스,그리고 MP3 기능을 추가한 포터블 지상파DMB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