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新에너지 전략] 한국전력공사‥'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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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은 이제 모든 국가의 지상과제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데다 중국을 필두로 한 개도국의 급속한 성장세가 겹치면서 각국의 에너지 확보전은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런 전쟁 속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다.
한전이 한 방울의 에너지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글로벌 에너지 개발.한계에 도달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을 누비며 전력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전력을 파는 회사'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한전의 해외 전력시장 개척 노력은 필리핀 외딴 섬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가 1990년대 초 최악의 전력 부족 사태를 겪은 후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전력 부족 해결에 나섰다"며 "이 같은 필리핀의 필요에 발맞춰 1995년 650㎿급의 말라야 발전소를 인수했고 2002년에는 1200㎿급의 일리한 발전소를 자체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발빠른 행보가 성공을 거둬 한전은 현재 필리핀에서 미국의 발전회사인 미란트(Mirant)에 이어 제2의 민간 발전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전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작년 연말부터 세부에 2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비슷한 규모의 나가(Naga) 발전소에 대한 지분 인수계약도 체결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2009년까지 필리핀에 총 2850㎿의 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한전은 필리핀에서 거둔 성과를 밑거름으로 아프리카 중동 중국 등 신흥 전력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올 8월엔 중국 하남성 무척지역에 10만㎾의 발전소를 착공하고 하남성 구리산에도 120만㎾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깐수성 위먼에서는 풍력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작년 연말 레바논 전력청이 발주한 87만㎾급 발전소 운영정비사업 국제입찰에 참가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주력하는 또 하나의 갈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한전은 2011년까지 총 발전량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전은 현재 마라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보급해 30가구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고 충남 호도(90㎾),전남 하화도(60㎾)에서도 첨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직접 구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도서지역에 새로 건설하는 발전소는 태양광과 풍력을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2015년까지 기업가치를 50조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은 37조원,순이익은 4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현재 한전의 기업가치는 20조원으로 172위에 머물러 있다.
자산 규모는 포천지 선정 기준으로 167위며 매출액은 200위권 밖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데다 중국을 필두로 한 개도국의 급속한 성장세가 겹치면서 각국의 에너지 확보전은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런 전쟁 속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다.
한전이 한 방울의 에너지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글로벌 에너지 개발.한계에 도달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을 누비며 전력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전력을 파는 회사'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한전의 해외 전력시장 개척 노력은 필리핀 외딴 섬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가 1990년대 초 최악의 전력 부족 사태를 겪은 후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전력 부족 해결에 나섰다"며 "이 같은 필리핀의 필요에 발맞춰 1995년 650㎿급의 말라야 발전소를 인수했고 2002년에는 1200㎿급의 일리한 발전소를 자체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발빠른 행보가 성공을 거둬 한전은 현재 필리핀에서 미국의 발전회사인 미란트(Mirant)에 이어 제2의 민간 발전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전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작년 연말부터 세부에 2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비슷한 규모의 나가(Naga) 발전소에 대한 지분 인수계약도 체결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2009년까지 필리핀에 총 2850㎿의 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한전은 필리핀에서 거둔 성과를 밑거름으로 아프리카 중동 중국 등 신흥 전력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올 8월엔 중국 하남성 무척지역에 10만㎾의 발전소를 착공하고 하남성 구리산에도 120만㎾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깐수성 위먼에서는 풍력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작년 연말 레바논 전력청이 발주한 87만㎾급 발전소 운영정비사업 국제입찰에 참가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주력하는 또 하나의 갈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한전은 2011년까지 총 발전량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전은 현재 마라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보급해 30가구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고 충남 호도(90㎾),전남 하화도(60㎾)에서도 첨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직접 구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도서지역에 새로 건설하는 발전소는 태양광과 풍력을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2015년까지 기업가치를 50조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은 37조원,순이익은 4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현재 한전의 기업가치는 20조원으로 172위에 머물러 있다.
자산 규모는 포천지 선정 기준으로 167위며 매출액은 200위권 밖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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