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그룹 관련 수사속보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까지 귀국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늦어도 11일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기획수사관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현대차 고위관계자가 대검 중수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같은 공식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소환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중에 있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소환일정을 잡겠다고 말해, 입국하더라도 곧 소환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이 귀국하게되면 출국금지와 같은 신병 확보를 위한 조치들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정몽구 회장의 귀국일은 늦어도 11일까지로 정해졌을뿐 아직 정확한 귀국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의 동시 기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기획수사관은 두산 그룹의 예를 들은 동시 기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다른 재벌 사건과는 비교하지 말아달라"며 "전례에 비추어 어떻게 할것인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해 정몽구 회장 부자를 동시에 기소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양재동 신사옥 준공 당시 주무 상무였던 현대차 울산공장장 윤여철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