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파트의 시세는 평당 830만원으로 은평구나 서대문구 수준이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의 30%에도 못 미친다. 부동산114의 이미윤 대리는 "디지털단지 조성에 따른 영향이 아직 크진 않다"고 말했다. 구로동은 아직 아파트보다는 주택이 많은 곳이다. 자이부동산 임오택 대표에 따르면 주택은 평당 600만~800만원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와 밀접한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22평이 평균 2억3500만원이고 30평은 3억5000만원 선.2004년 입주한 신축아파트인데다 대단지라 그중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와 애경백화점이 가까운 것도 매력포인트.이미윤 대리는 "디지털단지 공장 분양이 끝나고 정비되면 구로동 시세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