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쌍용車주식 집중매수 ‥ 지분 12.36%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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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전문 외국계 펀드인 오펜하이머가 쌍용차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주목받고 있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최근 쌍용차 지분을 12.36%로 확대했다.
지난해 4월 5% 주주로 첫 신고한 뒤 지속적인 러브콜로 불과 1년 만에 지분율을 두 배 이상 높인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코스닥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며 큰 수익을 내 중소형주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미국계 투자펀드다.
오펜하이머의 적극적인 매수와는 반대로 전문가들은 쌍용차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분석 보고서를 잇따라 내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내수부진으로 쌍용차의 실적회복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