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속으로] LG텔레콤 ‥ 남용 사장의 '인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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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LG텔레콤 ‥ 남용 사장의 '인간경영'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이동통신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1998년 10월부터 8년간 LG텔레콤 사장을 맡고 있다.
요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휴대폰 보조금제 시행에 따른 시장쟁탈전을 진두지휘해야 하고 LG계열 통신회사인 데이콤 파워콤 등과 함께 '3콤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LG텔레콤 사장으로서 데이콤 파워콤의 등기이사가 된 것도 3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남 사장의 첫인상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통신회사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건설회사나 중장비 제조회사의 CEO같은 이미지다.
기골이 장대하다.
이 같은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는 섬세하다는 게 중평이다.
오랫동안 산전수전을 겪은 그의 이통업계 노하우와 의사결정력 실행력은 LG텔레콤을 8년간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다.
3콤의 등기이사가 된 것도 통신부문 전반에 대한 그의 해박한 식견과 경영 수완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인맥이다.
인간적인 줄에 이끌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을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썩게 만드는 것이라는 게 남 사장의 지론.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인맥'을 없애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남 사장의 인재양성론은 유별나다.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신념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LG텔레콤의 슬로건을 '강하고 지혜로운 인재를 가장 잘 길러내는 일등 기업'으로 정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남 사장은 현장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다.
사장실에 앉아만 있는 게 아니다.
폰앤펀 매장 등 영업현장은 물론 영업본부 데이터사업본부 등 각 부서를 방문해 현장에서 사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그는 요즘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를 원스톱 형태로 개발,고객을 만족시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남 사장은 "소비자가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신뢰성있는 품질,원스톱 형태의 서비스,맞춤 서비스 등으로 통방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10월부터 8년간 LG텔레콤 사장을 맡고 있다.
요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휴대폰 보조금제 시행에 따른 시장쟁탈전을 진두지휘해야 하고 LG계열 통신회사인 데이콤 파워콤 등과 함께 '3콤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LG텔레콤 사장으로서 데이콤 파워콤의 등기이사가 된 것도 3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남 사장의 첫인상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통신회사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건설회사나 중장비 제조회사의 CEO같은 이미지다.
기골이 장대하다.
이 같은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는 섬세하다는 게 중평이다.
오랫동안 산전수전을 겪은 그의 이통업계 노하우와 의사결정력 실행력은 LG텔레콤을 8년간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다.
3콤의 등기이사가 된 것도 통신부문 전반에 대한 그의 해박한 식견과 경영 수완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인맥이다.
인간적인 줄에 이끌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을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썩게 만드는 것이라는 게 남 사장의 지론.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인맥'을 없애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남 사장의 인재양성론은 유별나다.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신념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LG텔레콤의 슬로건을 '강하고 지혜로운 인재를 가장 잘 길러내는 일등 기업'으로 정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남 사장은 현장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다.
사장실에 앉아만 있는 게 아니다.
폰앤펀 매장 등 영업현장은 물론 영업본부 데이터사업본부 등 각 부서를 방문해 현장에서 사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그는 요즘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를 원스톱 형태로 개발,고객을 만족시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남 사장은 "소비자가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신뢰성있는 품질,원스톱 형태의 서비스,맞춤 서비스 등으로 통방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