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1만7400선을 회복했다. 6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57.50P(0.91%) 상승한 17,401.48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뉴욕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펀더멘털 개선에 전날 하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으로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주와 자동차주 등이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설명. 도시바의 대형 투자 계획 발표로 주요 기술주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나스닥 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추가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9.08P(1.09%) 오른 1765.13으로 IT 버블기인 2000년2월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조4457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1213개 종목이 올랐다.하락 종목 수는 376개였다. 도시바와 히타치, NEC, 니콘, 어드밴테스트 등이 뜀박질했고 도요타와 혼다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이온과 세븐&아이 등 일부 내수주들도 상승. 반면 시미즈건설과 신일본제철, JFE, 소프트뱅크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 DR은 7470엔으로 전날보다 30엔(0.4%)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