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JP모건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4.7조원과 1.6조원으로 추정하고 최근 잇따른 실적 및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조정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보다도 부진할 수 있다고 판단.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배경으로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메모리 업황 둔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낸드가 상승은 일시적인 수급 불일치 때문으로 보이며 공급 증가와 계절적 수요 감소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상반기 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면서 어닝 모멘텀 부족과 여전히 높은 시장 기대 등으로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