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평균 연봉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7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기업 중 직원 50명 이상인 726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87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576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평균 연봉인 3668만원의 78.4% 수준이다. 평균 연봉 5000만원 이상인 기업수도 코스닥은 13개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86개사)보다 훨씬 적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은 종합신용정보회사인 한신평정보로 직원 1인당 평균 7352만원이었다. 이어 한국기업평가가 1인당 7200만원으로 2위였다.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하나로텔레콤이 각각 6836만원,6344만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또 정보기술(IT)업체 중 5000만원이 넘은 곳은 휴맥스(5661만원) 아이크래프트(5655만원) 매커스(5323만원) EMLSI(5200만원) 등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NHN의 직원 평균 연봉은 4400만원(36위)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