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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매각전 의혹 투성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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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외환은행 매각 직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론스타와 금융당국과 사전협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3년 7월 28일 오후 5시 30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외환은행 14차 이사회에는 정문수 이사회 의장과 이강원 행장, 사외이사 등 13명이 참석해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1달쯤 지난 8월 27일 외환은행 본점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 16차 이사회에서는 론스타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승인과 임시주총 안건이 추가로 상정됩니다. 또, 이틀 후인 8월 29일 본점에서 열린 17차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 7명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이 상정되게 됩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사외이사는 정문수 이사회의장 3만주를 비롯해, 이금룡, 차백인, 김영대, 강응선, 김갑용, 선우석호 등 나머지 사외이사에게는 1만 5천주씩이 부여됐습니다. (S : 임원.사외이사 스톡옵션.수당 보장) 1달여 사이에 외환은행 이사들은 신주 인수 방식으로 론스타에 은행을 매각하는 결정을 내리며 론스타로부터 스톡옵션과 잔여임기 수당을 약속받았다는 얘깁니다. 매각되기 직전 열린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론스타측과 금융당국의 사전 양해가 없었다면, 자칫 업무상 배임행위에 휘말릴 소지도 있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사회에서는 상근감사위원 폐지와 더불어 론스타에게 불리하게 규정된 감사위원회 구성 조항을 삭제한 정관 변경안을 상정해 임시주총 안건으로 올리게 됩니다.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부행장은 퇴임 직후 경영고문 등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거액의 고문료와 외자유치 성과급,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S : 론스타 댓가성 스톡옵션 부여) 결국 임원은 물론 사외이사들까지도 매각과 관련해 론스타측에 상당한 '배려'를 해주고 그 댓가로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편집 : 신정기) 한편, 금융감독위도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의 조세회피 가능성을 인식하고서도 이를 묵살하고 매각 승인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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