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증권은 신흥증시내 은행주를 유럽,일본 은행주와 함께 유망주로 추천했다. 5일 CS 투자전략팀은 글로벌 은행업종중 이들 3곳을 선호 투자대상으로 꼽고 영국 은행주는 중립을, 미국은 비중축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증시내 은행주의 경우 GDP대비 민간신용공여 수준이나 예대비율이 역사적 평균치를 훨씬 밑돌고 있어 재가속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 CS는 "특히 아시아 은행주에 대한 매수의견에서 보유나 매도의견을 차감한 비율이 지난 2003년 6월의 저점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강조했다.매수에서 매도(보유포함)를 뺀 의견이 바닥을 친 2003년 8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아시아 은행주는 전체 시장대비 7%이상 수익 상회를 기록한 바 있다. CS는 이어 "아시아 은행주는 주가자산배율 측면에서 미국이나 유럽 은행주보다 싸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흥 경제권중 아시아와 남미 노출도가 높은 은행주로 HSCB와 BSCH를 추천했다.아시아에 직접 투자하고싶은 투자자는 한국의 신한지주나 대만의 차이나트로스트 혹은 브라질의 유니뱅코를 주목하는 게 낫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